우리가 몰랐던 '로건' 비하인드 스토리 [트리비아]

Posted by <구니스>
2020. 5. 25. 18:29 영화 이야기/영화 숨겨진 이야기

2017년 장장 17년동안 우리곁을 지켜왔던 울버린이 마지막 '로건'으로 떠났습니다.

가슴 먹먹해지던 늙고 병든 울버린의 영원한 휴식,

영화 '로건' 그 뒤에 숨겨져 있던 트리비아들을 모아봤습니다.

 

로건 비하인드 스토리 <트리비아>

 

1.#최악과 최고

 

감독 제임스 맨골드는 울버린 영화 중 최악이라 평가받는

더 울버린(2013)’과 최고였다고 평가받는 로건(2017)’ 두편을 다 연출했습니다.

 

2.#전작의 이스터에그

 

로건과 찰스가 숨어있는 공장에 뜬금없이 걸려있는 사무라이 검은 전작 더 울버린의 이스터에그입니다.

 

 

 

 

3.#데드풀과의 크로스오버?

 

휴 잭맨의 절친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꾸준하게 울버린과 데드풀의 크로스오버를 설득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돌아올순 있지만 데드풀과 만나는걸 사람들이 원하지 않을거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4.#다프네 킨의 연기

 

영화에서 스페인어로 소리를 지르며 로건에게 대드는 장면은 다프네 킨이 오디션때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즉흥적으로 보여줬던 연기를 그대로 옮긴거였습니다.

감독과 휴 잭맨 패트릭 스튜어트 모두에게 극찬을 받고 영화에 포함되었습니다.

 

5.#카지노 촬영 장면

 

다프네 킨은 촬영 당시 열한살 미성년자여서 카지노 내부에 출입할수 없었고 CG로 카지노 배경을 합성하거나 다프네와 비슷한 체격의 성인 대역을 써서 촬영했습니다

 

6.#로건 나이

 

할아버지가 된 프로페서 X보다 로건이 나이가 더 많습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1845년 대략 10세 정도 되어 보이는 로건은 마지막을 맞이할 때 대략 195살 정도입니다.

 

7.#캐스팅

 

로건 촬영이 시작되고 두달이 지나서야 로라역으로 다프네 킨이 확정됐습니다. 그정도로 신중을 기했다고 하네요.

 

 

8.#금니

 

도널드 피어스의 금니는 역할을 맡은 보이드 홀브룩의 아이디어였습니다.

 

 

 

 

 

 

9.#표절 논란

 

로건은 시나리오 내용이 어느정도 밝혀지면서부터 ps4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 표절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스토리중 비슷한 부분이 많고 심지어 거의 같은 장면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플롯을 가진 영화는 맨 오브 차일드’‘더 로드등 몇 작품 더 있으며

이 작품들이 라스트 오브 어스보다 먼저 나왔습니다.

또 로건과 로라가 손을 잡고 있는 포스터가 쉰들러 리스트의 포스터와 비슷해 이것도 잠시 논란이 좀 있었습니다.

 

 

 

 

 

 10.#불운의 숫자

 

호텔 엘리베이터안 장면을 보면 13층이 없는걸 알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4층처럼 미국에서는 13이라는 숫자를 불운의 숫자로 여겨서 그렇다네요.

 

 

 

 

 

11.#휴잭맨 연기

 

휴 잭맨은 나이들고 다리를 저는 로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중에는

조그만 돌을 발뒤꿈치쪽에다 고정시키고 연기했습니다.

 

12.#X-23의 클로

 

미성년자인 다프네 킨의 안전을 위해 클로가 등장하는 액션씬에는 종이로 만든 클로를 착용했습니다.

 

13.#폭주 장면

 

자비에 교수가 호텔에서 발작을 일으켜 로건이 밀려나는 장면은 휴잭맨을 밧줄로 묶어 두명이 뒤에서 당기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14.#엑스맨들의 마지막

 

프로페서 X의 치매때문에 엑스맨의 대부분이 죽었다고 언급되는 웨스트체스트 사건 장면들이 일부 촬영됐지만 감독의 결정으로 삭제됐습니다. 하지만 공동작가 마이클 그린은 그 장면을 넣지않아 너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5.#울버린의 본명

 

울버린의 본명은 제임스 로건 하울렛입니다. 초반 리무진 안에서 면허증이 잠시 지나가면서 보입니다.

 

 

 

16.#R등급을 위한 결단

 

휴잭맨은 로건을 R등급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출연료도 자진 삭감했습니다.

 

  

17.#원작

 

로건의 모티브가 된 작품은 코믹스 울버린: 올드 맨 로건입니다.

코믹스에서는 늙어버린 헐크도 등장합니다.

 

18.#조니 캐쉬

 

영화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렸던 삽입곡 조니 캐쉬의 ‘HURT'

로건의 감독 맨골드는 조니 캐쉬의 전기 영화 앙코르를 감독이었습니다.

 

19.#캐스팅 비화

 

처음 울버린 역에 캐스팅 됐던 사람은 러셀 크로우였습니다.

당시 글래디에이터 촬영 때문에 어쩔수 없이 거절하고 자신의 절친인 휴 잭맨을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울버린은 160cm의 아담한 체형인데 반해

휴 잭맨은 189cm의 장신이고 검증되지 않은 신인급이라 팬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하네요.

그 논란은 영화 개봉후 쏙 들어갔습니다. 휴잭맨은 울버린 그 자체였거든요.

 

20.#시가

 

울버린의 시그니처인 시가.

 

이번 로건에서는 상점에서 떠날때 몇개 집어가면서 등장했죠.

정작 휴 잭맨은 담배를 피지 않아 울버린이 시가 피는 장면을 찍을때마다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21.#울버린 은퇴 이유

 

휴잭맨이 울버린 역할을 그만두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피부암이었습니다.

2년동안 6번 수술을 받을정도였지만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고 합니다.

이후 주변인에게 썬크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닌다고 합니다.

 

 

 

22.#영국 개봉

 

로건은 영국에서 전야개봉 시간을 오후 1023분으로 했다고 합니다.

X-23의 등장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네요. (X가 10)

 

 

23.#아카데미 후보

 

로건은 콜 미 바이 유어네임’‘몰리스 게임’‘머드 바운드등과 함께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는 히어로물 최초였습니다.

각색상은 당시 상을 휩쓸었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받았습니다.

 

24.#또 한명의 은퇴

 

프로페서 X로서 패트릭 스튜어트의 은퇴작이기도 합니다.

현재 제임스 맥어보이가 젊은 프로페서 X역을 맡고 있습니다.

 

25.#울버린 피규어

 

울버린의 마지막을 보내는 아이들중 하나가 울버린 오리지널 액션 피규어를 들고 있습니다.

 

26.#개봉관

 

개봉 당시 R등급 영화로는 미국 4071개 극장에서 개봉하며 역대 최대 개봉관수를 기록했지만

같은해에 개봉한 그것(IT)4103개 극장에서 개봉하며 금방 갈아치웠습니다.

 

27.#쿠키 영상

 

울버린 영화 3부작중 유일하게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28.#흑백판

 

로건 느와르라는 흑백 버전이 이후 공개됐습니다. 추가된 장면이 있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29.#체중조절

 

프로페서X역할의 패트릭 스튜어트는 병든 찰스 자비에를 연기하기 위해 거의 10키로그램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평생 일부러 살을 빼본적 없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무척 힘들었다고 하네요.

한편 도널드 피어스역의 보이드 홀브룩은 일부러 5킬로그램을 찌웠습니다.

 

30.#붕괴된 세레브로

 

초반 프로페서 X가 칩거하고 있는 무너진 물탱크는 붕괴된 세레브로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31.#레퍼런스

 

휴 잭맨은 용서받지 못한자’‘레슬러’‘셰인이 세편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늙고 후회로 가득한 로건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32.#세번째 작업

 

휴잭맨이 제임스맨골드와 같이 작품을 한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케이트 앤 레오폴드’‘더 울버린에서 같이 작업을 했습니다.

 

33.#오디션

 

밀리 바비 브라운도 로라 역할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떨어졌습니다.

이후 바로 기묘한 이야기를 찍게 되고 대스타로 발돋움합니다.

한때 로라역을 체조 선수 출신 시에나 노비코프가 맡게 됐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엔 로라역의 주인공은 다프네 킨이었습니다.

다프네 킨이 선택받은 이유는 연기는 물론이고 부모님 국적덕분에

영어와 스페인어 둘다 능통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또 부모님이 둘다 배우라고 하네요.

 

34.#로건 차량

 

로건이 운전하는 2024년형 크라이슬러 E8은 크라이슬러 300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35.#베를린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두 번째 엑스맨 영화입니다. 첫 번째는 엑스맨3였습니다.

최초 공개후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36.#F

 

F로 시작하는 욕이 총 35번 나옵니다. 의외로 별로 안나왔네요. 영화 내내 뻑뻑거리는거 같았는데.

 

37.#코믹북

 

영화에 나오는 엑스맨 코믹북은 영화를 위해 따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존재하진 않습니다.

 

38.#매드맥스

 

로건의 수염을 아이들이 깎는 장면은 매드맥스3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39.#로라 스턴드 배우

 

다프네 킨의 스턴트 역할을 하던 리사 킬라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명받은 감독은

그녀에게 돌연변이 아이들 중 한명의 역할을 줬습니다.

 

40.#타임라인

 

전작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보다 약 6년후인 2029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는 혼란스러울수 있는 관객들을 위해 만든 타임 라인일뿐,

감독은 이 영화는 엑스맨의 시퀄이 아닌 독립된 영화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41.#애드립

 

자비에 교수가 영화 셰인을 보고 어렸을 때 고향에서 본 기억이 있다라고 하는 대사는 패트릭의 애드립입니다.

실제로 어렸을 때 극장에서 봤다고 합니다.

 

42.#단 한 장면을 위한

 

휴잭맨은 초반 상반신 노출씬을 위해 48시간동안 물을 단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43.#닭가슴살

 

엑스맨을 찍을때마다 몸 만드는게 너무 힘들었다는 휴 잭맨.

드디어 닭가슴살이 아닌 닭껍질도 먹을수 있다고 무척이나 좋아했다고 합니다.

 

44.#로건의 최후

 

휴잭맨은 로건의 죽음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곳에 숨어 평생을 후회하며 살아가는 엔딩을 원했지만

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설득으로 최후를 맞이하는걸로 정했습니다.

불멸과 폭력적인 과거에 시달리는 울버린을 이제 편하게 놓아주자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로건은 자신의 심장과도 같은 로라의 손을 꼭 쥔채 최후를 맞이합니다.

 

오피셜은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로는

전작 '더 울버린'에서 예언하는 능력을 가진 유키오가 울버린의 최후를

"피를 흘리며 손에 심장을 쥔채 죽어갈것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로건에서 피를 흘리며 자신의 심장과도 같은 로라의 손을 꼭 쥔채 죽어가는걸 예언한거 아니냐는 썰도 있습니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개봉 연기

Posted by <구니스>
2020. 3. 31. 21:08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올해 상반기 개봉을 예고했던 영화들이 대다수 일정을 연기한 탓일까?

7월 개봉예정이라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개봉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고스트 버스터즈: 애프터 라이프) 2021년 3월 개봉

 

30일 소니 픽쳐스는 7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던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를 내년 3월로 개봉 연기한다고 밝혔다.

10월 개봉예정인 '베놈2'의 개봉은 유지한다고 하지만 이것도 지켜봐야 할 문제인듯 싶다.

뒤늦게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미국의 영향이 가장 클것으로 생각된다.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는 2016년 개봉한 여성판 고스트 버스터즈처럼 리부트가 아닌 오리지널 1,2편과 이어지는

이야기를 펼쳐간다.

현재 예고편에 나온바로는 원년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들의 손주정도 되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서 다시 부활하는

유령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될듯 하다.

감독은 고스트버스터즈 1,2편을 감독했던 이반 라이트먼 감독의 아들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이 맡았으며

기묘한 이야기의 주인공인 핀 울프하드가 출연한다.

원년 멤버들중 먼저 세상을 떠난 헤롤드 라미스를 제외한 모두가 카메오로 출연하고 오리지널 유령 퇴치 장비들과

요란한 사이렌과 함께 출동하는 엑토1도 다시 등장한다.

 

 

 

 

원제는 고스트 버스터즈 : 애프터 라이프 이나 우리나라 개봉제목은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개인적으로 원제가 훨씬 좋은거 같다.

 

CGV 일부 극장 영업 중단 선언

Posted by <구니스>
2020. 3. 30. 18:56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코로나 여파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공연계와 영화계.

 

국내 가장 큰 멀티플렉스중 하나인 CGV가 일부 지점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CGV 일부 지점 잠정 휴점 선언

 

 

 

코로나로 부는 영화계의 찬바람이 거세다.

전국 영화 관객수가 하루 평균 2만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작년 3월 평균 하루 관객수 47만명)

현재 흥행 1위 영화의 관객수는 하루 5천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영화는 개봉일 자체를 연기하게 되고 '사냥의 시간'은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CGV는 26일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일부 극장의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다"라고 공지했다.

 

 

 

 

영업을 중단하는 지점은 전국 35곳은 다음과 같다

 

-서울 : 대학로, 명동, 수유, 청담씨네시티, 피카디리1958, 하계

-경기/인천 : 김포풍무, 의정부태흥, 파주문산, 평택소사, 연수역, 인천공항

-대전/충청 : 대전가오, 천안, 청주율량, 홍성

-부산/울산 : 센텀시티, 아시아드, 마산, 창원, 울산신천

-대구/경북 : 대구, 대구수성, 대구아카데미, 포항

-광주/전라 : 광주금남로, 광주용봉, 광주하남, 서전주, 전주고사, 전주효자, 목포, 순천

-강원/제주 : 원주, 제주

 

위 극장들은 28일부터 영업 중단 상태며 영업재개 일정은 아직 미정. (문닫은게 아니라 잠정 휴업)

 

이외에 운영중인 극장도 회차조정과 일부 상영관만 운영하는등 축소 운영될 예정.

 

신규 개점하려 했던 지점들도 일정이 내년 상반기 이후로 다 조정됐다.

 

모두가 힘든 이 시기. 코로나19 사태의 완벽한 진정을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