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룡시대! 모바일 생존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3차 리미티드 베타 모험일지

Posted by <구니스>
2016. 12. 8. 20:23 잡다한 이야기

넥슨의 모바일 게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생존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첫 선을 보인지 벌써 2년째라 기다리기도 지치고 잊혀져가기도 하는 시점인 지금, 대망의 3차 리미티드베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안에 출시 예정이라던 약속은 이미 물건너 갔지만 일단 베타라도 플레이 할수 있다는 기대감에 얼른 다운받았습니다.

어제 12월 7일부터 리미티드 베타 시작이었지만 수많은 오류와 하루종일 계속되는 점검에 게임을 포기하고 2일째인 오늘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두근두근.

 

 

설치하고 로딩중... 베타키까지 입력하고 나니 드디어 시작입니다.

2차 클베를 해봤던지라 2차 클베 베타키로 입력했습니다. 2차때보다 많이 업그레이드되었다는 3차 리미티드베타는 과연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한번 확인해봅시다! 

 

두둥... 게임을 시작하면 지구 서기 2016년이라는 문구부터 나옵니다. 내년에 출시된다면 시작 문구는 2017년으로 바뀔까요?

 

 

어딘가로 향하는 기차 한칸에 여러 사람들이 앉아 있습니다. 그 사람 중 하나를 고르는걸로 게임은 시작됩니다.

주부,군인,백수,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있는데요, 지난 2차때와는 다르게 각자 고유의 능력치가 기본적으로 주어집니다. 10렙짜리 특정 기술을 부여함으로서 초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키우는데 좀 더 도움을 주고자 한거 같습니다.

2차때 채집렙때문에 고생했던 저는 학생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처음 캐릭을 고를때 외형변경 아이콘으로 커마가 가능한데 큰 신경은 쓰실 필요없습니다.

튜토리얼 끝나면 커스터마이징과 아이디 고르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배고파서 식당칸 가는데 난데없이 엎드린채 길막하는 꼬마아이. 목걸이가 떨어졌답니다. 어쩌라고?

전형적인 이 앞에 물건 가져와라 엔피씨이군요. 아무튼 줏어주면 공룡 도감 줍니다. 개연성 보소.

 

 

식당칸에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갑자기 기차가 흔들리더니 불이 꺼지고 굉음이 들립니다. 이제 마동석만 나오면 되는건가...

 

 

중간 중간 하이라이트 장면에 진동이 파바박 오는데 그덕분에 스샷 타이밍 놓쳤습니다.

잘안보이시겠지만 저거 티라노 머리입니다. 정말입니다.

기차 앞칸을 조사하다보니 뭔가 이상한 풍경이 보이더니 갑자기 공룡들이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폭발.

 

 

 

화면이 바뀌고 벌판에 누워있는 제 캐릭터! 개가 머리 냄새 맡고 있고, 오토바이를 탄 미모의 한 여성이 갑자기 다가옵니다.

다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시전해서 살려주는 여성. 역대 튜토리얼중에 가장 강렬한 등장입니다.

목숨까지 살려줬는데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가까스로 살려주더니 무전기 주고 개 따라가랍니다. 제 목숨은 개한테 달렸습니다.

오토바이로 태워주면 안되나? 일단 열심히 따라가봅니다.

 

 

지나가는데 하늘에서 머가 쑥 내려오길래 옆으로 피했는데 브라키오사우루스 머리였습니다.

 

 

야자 열매에서 열매 따라고 해서 땄는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무시하고 올라가는데 가시덩굴이 막고 있습니다. 돌멩이로 돌칼을 만들어서 헤쳐가면 되겠군요!

그래서 돌멩이를 줍는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더군요.

오늘은 그만해야겠습니다. 제 캐릭은 돌맹이 못주워서 사망. 생존 실패. 듀랑고 삭제는 아니고 내일 도전.

이틀동안 오류와 점검때문에 제대로 플레이 해보지 못했지만 지난번 클베보다 많이 나아진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닌만큼 이정도는 감수할수 있을...줄 알았냐!!!!!

 무려 2차 클베후 7개월의 시간이 흘렀는데 서버 관리는 지난번보다 못한거 같은게 정상입니까?

이상 돌멩이 못주워서 생존 포기한 구니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