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어벤져스? 영화[콩 스컬아일랜드] 쿠키영상 엔딩크레딧 스포없는 후기

Posted by <구니스>
2017. 3. 8. 23:21 영화 이야기/영화를 보고

콩: 스컬 아일랜드 (Kong : Skull island) 2017. 3. 8 개봉

감독 조던 복트-로버츠 

출연 톰 히들스턴, 사무엘 L. 잭슨, 브리 라슨, 존 C. 라일리, 존 굿맨

 

 

 

줄거리

 

 

2차 세계대전 도중 우연히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 둘은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발견한다. 세월이 흐른뒤 세계에 존재하는 미지의 생물체를 탐구하는 '모나크' 팀은 간신히 스컬 아일랜드 탐사를 허가받고, 베트남전을 막 끝낸 부대와 은퇴한 군인 출신 정글 가이드, 사진기자 와 함께 탐험을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스컬 아일랜드. 도착하자마자 마주친 믿을수 없는 광경에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들앞에 나타난것은 거대 괴수 콩. 각자 다른 목적으로 스컬 아일랜드에 도착한 탐험팀은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것인가?

 

 

 

새로운 괴수버스터의 시작?

 

 

 

 

영화 초반부는 클리셰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연출에 과연 이게 2017년 영화가 맞나 싶었습니다. 배경이 1973년인데 감독이 일부러 그러나 싶기도 하고...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팀 꾸려가기 장면. 술집에서 싸움이 나고 그 싸움의 중심에는 주인공이 있고, 그런 주인공을 스카웃하러 오고... 기대안하고 보긴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죠. 헐리우드에선 투자사나 배급사의 입김이 정말 강하다고 하는데 그탓에 이런 진행을 답습하나? 세계 어디에나 꼰대는 존재하나.. 아무튼 그렇게 몸을 비비꼬며 보다가 스컬 아일랜드에 딱 도착하는 순간 영화는 언제 그랬냐는듯 빠른 템포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스컬 아이랜드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볼만 하더군요.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킹콩과는 다릅니다. 콩의 비밀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하세요! 우리의 로키 형님 톰 히들스턴이 착하게 나오니까 처음엔 어색했는데 좀 지나니 멋있더군요~ 그래도 로키가 자꾸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

 

 

 

 

 

 

 

신비한 동물사전? 괴수사전

 

 

 

거대한 정글의 왕 콩. 이 콩 말고도 영화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스컬 아일랜드의 미지의 괴수들이 언제 어디서 튀어 나올지 모르는 긴장감에 오랫만에 재밌는 어드벤처 영화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땅에서 튀어나올지 하늘에서 떨어질지 물속에서 확 낚아챌지 모르는 슈퍼 빅사이즈 괴수들이 스컬 아일랜드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 중 왕은 콩! 콩을 위협하는 라이벌 괴수도 나옵니다.신비한 괴수사전같은 느낌?

괴수버스터중 가장 최근작 고질라(2014)는 야간 장면이 많아서 액션 장면이 약간 집중이 안되는면이 많았는데 콩 스컬아일랜드는 대부분의 액션장면이 주간이라 보기 훨씬 편했습니다.

 

 

 

단 한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

 

그곳엔 타우렌이 살고 있어요. 얼라이언스랑 마주쳤네요!

 

 

단편도 가능하고 시리즈도 가능해요!

 

 

 

영화를 보면서 퍼시픽 림과 고질라가 약간 콜라보된 느낌을 지울수 없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콩 스컬아일랜드는 단편일수도, 시리즈일수도 있는 영화적 장치를 곳곳에 심어놓습니다. 처음엔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킹콩의 리부트나 후속 느낌이겠구나 했는데 관객의 흥미를 다른쪽으로 끌고 가버립니다. 잘하면 괴수 어벤져스가 탄생할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 영화 흥행에 따라 후속이 결정되겠지만 콩 스컬아일랜드 자체에 심어놓은 떡밥만으로도 후속 몇편은 거뜬히 나올수 있을거 같습니다.

 

 

 

콩 스컬아일랜드 유일한 감동 코드신...  홈런~(?)

 

 

 

 

 

 

 

콩 스컬아일랜드 쿠키영상 엔딩크레딧 후 있습니다

 

 

영화 엔딩크레딧 끝난후 약 3분정도 되는 쿠키영상이 존재합니다. 이거 안보시면 후회해요! 이걸 봤느냐 안봤느냐에 따라 영화평이 틀려질수 있어요! 지루하시더라도 꼭 크레딧 끝나고 쿠키영상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