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주를 가져와! 캐리비안의 해적5 쿠키영상 엔딩크레딧 후기

Posted by <구니스>
2017. 5. 25. 23:55 영화 이야기/영화를 보고

잭 스페로우가 돌아왔다. 시리즈 5편으로. 솔직히 2편에서부터 고개 갸웃거리게 만들다가 4편에서 완전 절래절래 하게 만든 이력이 있기때문에 이번에도 의심과 불신을 약간 밑밥 깔아두고 봤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점은... 전작에서 실망하셨던분들 다시 돌아오라! 잭 스페로우가 정신 차리고 돌아왔다!

 

캐리비안의 해적5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감독 :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출연 :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제프리 러쉬, 브렌튼 스웨이츠, 카야 스코델라리오, 올랜도 볼룸 등

 

줄거리

 

윌 터너의 아들 헨리 터너는 플라잉 더치호의 저주를 풀고 아버지를 구할 방법은 전설의 보물(?)을 찾는것뿐이라는걸 알게 된다. 어린시절 자신을 고아원에 버린 아버지가 유일하게 남겨준 읽을수 없는 지도를 가진 카리나. 그 지도가 전설의 보물을 찾는 지도라는걸 알게되고, 이를 도와 같이 모험을 떠날 잭 스페로우까지 우연한 사고로 합류하게 된다. 한편 오래전 잭 스페로우에게 당해 죽어도 죽은게 아닌 저주를 받게 된 살라자르는 복수를 하기 위해 찾아나서고, 이 과정에서 바르보사와 부딪히게 되고...

 

 

캐리비안의 해적 세대 교체?

 

마치 1편으로 돌아간것 같았다. 얼렁뚱땅 잭 스페로우의 유쾌한 액션, 화려한 스케일의 해상 전투신 모두 마치 캐리비안의 해적을 처음 봤을때처럼 흥미진진했다. 4편처럼 잭 스페로우 원맨쇼로 무리를 하지도 않았고, 3편처럼 지나치게 러브라인을 강조하지도 않았다. 전설의 보물을 찾아떠나는 해적, 그를 쫓는 악당. 단순하지만 가장 큰 재미요소인 이 두가지에 집중을 잘했다. 그 결과 1편 처음 봤을때처럼 정신없이 터지고 굴러가고 싸우고 하는 도중에 한번씩 빵빵 터지면서 잘 봤다. 이번 5편은 내 기준에는 1편 다음으로 좋았다. 캐리비안 1세대들의 자식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게 힘을 실어 시리즈를 이어갈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다 본 결과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겠다. 솔직히 헨리 터너는 그냥 훈남이지 올랜도 볼름 같은 카리스마는 부족했다. 캐릭터 설정 자체가 아무리 아들이라고 해도 윌 터너랑 거의 똑같기 때문에 매력이 없는것 같다. 카리나는 당차고 똑똑한게 미녀와 야수 벨을 떠오르게 했다. 디즈니 트렌드인가... 아무튼 매력있었다. 나중에 해적 여선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잠시 해봤다. 키이나 나이틀리만큼 개성 강한 캐릭터에 미모와 몸매는 압승이다. 이건 사실이다. 미안해요 키이나... 하비에르의 살라자르는 CG로 떡칠인데도 그걸 연기력이 이겨낸다. 역대 최고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개봉전에 혹평도 좀 있었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33프로가 나와서 또 망트리 타나 했는데 의외였다. 초반에 약간 늘어지는면이 있고 후반부에 무리수를 둔 장면이 좀 있어서 그런거 같다. 조니 뎁 이미지 추락도 한몫한거 같고.

아무튼 분명한건 초심을 찾은듯 전체적으로 이 악랄한 잭 스페로우의 모험이 또 재밌었다! 중간에 CG로 젊은 시절 잭 스페로우가 나오는데 짧아서 아쉬울정도로 임펙트 있었고 왜 잭 스페로우가 주렁 주렁 악세사리 달고 다니는지 이유도 나온다. 극장에서 확인해보시길~!

 

 

머리 좋고 당당한걸로 어필하는 캐릭터였지만 미모에 더 집중할수밖에 없었던 카리나

 

근데 나만 그런건가? 스타워즈 여주인공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 디즈니 여주 취향인가...

 

그냥 착한애. 그렇다할 특징도 매력도 없다.

 

역대 캐리비안 악당중 최고의 카리스마! 살라자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 쿠키영상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 에는 쿠키 영상이 존재한다~! 엔딩 크레딧 다 끝날때까지 절대 일어나지 마시길~ 엔딩 크레딧 끝나고 1개의 쿠키영상이 나온다. 1개라 좀 아쉽긴 하다.

 

 

 

 

 

 

엔딩 크레딧 끝날때까지 기다리기 힘드신분~! 여기 보세요 아래 클릭~ 쿠키영상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