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스포있는 간단후기

Posted by <구니스>
2019. 3. 6. 23:46 영화 이야기/영화를 보고

 

캡틴 마블의 요란했던 시작이 공개됐다. 약간 밍밍했지만 그래도 볼만은 했던 캡틴 마블.

스포일러 가득 담긴 후기니 주의하시길.

 

캡틴 마블 스포있는 줄거리

6년전 크리 행성에서 기억을 잃은채 깨어난 댄버스. 스크럴족 행성에서 크리족 스파이를 구하는 미션 도중 납치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지구로 떨어지고, 젊은 시절 퓨리와 만나 스크럴족을 추적하다 지구에서의 기억과 진실을 알게된다. 크리족이 자신을 이용하려 속였고 스크럴족은 크리족의 학살 피해자였던것. 댄버스는 6년전 스크럴족을 몰래 돕던 크리족 박사의 에너지원을 폭파시키다 능력을 얻게됐는데 그 에너지 코어가 테서렉트였다. 게임끝. 각성 후 크리족 매타작하고 스크럴족 정착과 평화를 지키러 우주 반대편으로 떠난다.

 

 

 

 

 

노빠꾸 개돌 영웅 납시요

DC 수퍼맨에 버금가는 밸런싱 파괴 굇수가 나타났다. 타노스 X됐다. 우주에서 마스크 하나 없이 광속으로 날라다니고 두주먹으로 블래스트 뻥뻥 날리다가 답답하면 우주선에 개돌해서 부셔버린다. 소리 빽 지르면서 대자로 돌격해서 우주선 부숴버리는 장면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의 메인 빌런 로난이 패기 한방에 도망치는 모습은 정말 통쾌했다. 일단 캡틴 마블의 얼마 안되는 액션장면에 공개된 능력치가 이정도. 빠꾸없는 개돌 액션은 임펙트 있었다. 하지만 손발 오글거리는 각성 장면과 이게 2019 마블 영화 맞나 싶은 스토리 라인은 정말 별로였다. 단짠이 섞이긴 했는데 그 자체가 너무 약해 걍 밍밍한 느낌.

 

 

 

혼자서도 잘해요만 아니면 된다

캡틴마블은 저스티스 리그의 최대 악수처럼 원맨쇼만 안하면 충분히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엔드 게임이야 지금 상황 자체가 너무 꼬여 원맨쇼 불가능이지만 그 이후 페이즈에서 강약조절만 센스있게 잘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