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설국열차가 미드로 제작된다

Posted by <구니스>
2017. 6. 12. 20:37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가까운 미래 오존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층권으로 쏘아올린 화학물질이 문제가 되어 빙하기가 되버린 지구. 끝없이 달리는 열차안에 수용된 인간들만이 유일한 생존자들이다. 그 생존자들은 이전 사회보다 더 악랄한 계층구조화 되어있고 그 불만은 최하위 계층 꼬리칸 수용자들을 봉기하게 만든다. 2013년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내용이다. 설국열차를 본 사람이면 누구나 마지막 장면 이후가 궁금했을거다. 그 이후의 스토리를 곧 확인할수 있게 됐다. 영화가 아닌 미드 설국열차로.

 

 

봉준호의 설국열차, 미드로 이어진다

 

봉준호의 설국열차가 미드로 제작된다. 투모로우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TNT가 2018년 방송할 예정이다. 봉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스핀오프 버전으로 영화가 끝난 시점에서 7년 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일단 파일럿 에피소드만 제작, 방송될 예정이며 감독은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했던 스콧 데릭슨이 맡을 예정이다. 아마 최신 미드들이 그렇듯 파일럿 공개후 반응을 보고 방영일자를 확정하지 않을까 싶다.

 

 

봉준호는 단순히 전작 영화 감독으로서 명성만 빌려주는게 아닌 제작에도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과 최두호 프로듀서, 이태헌 프로듀서 등 영화 설국열차의 제작진이 미드에도 제작에 참여해 TV 시리즈에서도 원작의 색깔이 잘 드러날것으로 보인다.

 

 

 

 

 

 

 

 

미드 제작이 확정되면서 가장 궁금해지는 부분이 바로 캐스팅.

현재 다비드 딕스, 제니퍼 코넬리, 미키 섬너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고 나머지 캐스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과연 설국열차 마지막에 살아남았던 고아성이 연기한 요나가 등장할것인지, 등장한다면 누가 연기할건지 정말 궁금하다.

고아성이 그대로 연기한다면 정말 대박일거 같긴 한데 무리일까...

설국열차... 그 이후... 7년뒤의 이야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