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감독 잭 스나이더 하차 조스 웨던 이어받아

Posted by <구니스>
2017. 5. 23. 20:27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영화 300에서 자신만의 강렬한 액션으로 모두의 주목을 받은 잭 스나이더. 맨오브스틸까지 괜찮았지만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많은 사람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한건 배트맨 대 슈퍼맨도 액션은 정말 훌륭했다는 점이다. 배댓슈에 이어 저스티스 리그까지 연출을 맡았던 잭 스나이더 감독은 최근 후반 작업 및 재촬영에서 하차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 딸 사망으로 가족을 위해 저스티스 리그 하차

 

지난 3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딸이 20살의 나이로 자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잭 스나이더는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내에서 사적으로 처리하며 치유하려 했지만 저스티스 리그를 끝마치기엔 힘들다는 판단으로 감독직에서 하차했다. 딸의 자살 이유는 밝혀진바 없고 잭스나이더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신의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저스티스 리그 후반 작업 및 재촬영분은 조스 웨던 감독이 맡기로 했다. 이미 거의 모든 촬영과 작업들이 끝난 상태여서 사실상 잭스나이더가 거의 다 완성해놓은 상태라고 제작자는 밝혔다. 큰 일을 겪고도 끝까지 맡은일을 마무리 하려 노력했던 잭 스나이더 감독. 아픔을 훌훌 털어버리고 충분한 휴식 후에 다시 좋은 작품으로 만날수 있길 바란다...

 

 

 

 

 

 

 

 

 

 

DC는 과거에도 다크나이트 개봉 전 히스 레저가 사망하는 사건을 겪기도 했었다. 한편 마블 대표 감독이라고 할수 있는 조스 웨던이 마무리한 DC의 저스티스 리그는 어떨지 기대된다. 조스 웨던은 최근 DC의 '배트걸' 감독으로 내정되기도 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11월 17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