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옥자 상영 야유 논란 언론 시사회 반응

Posted by <구니스>
2017. 5. 20. 23:39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지난 19일 칸 영화제에서 언론 시사회를 연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잠시 상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일부 기레기들이 관객들이 넷플릭스 로고를 보고 야유소리에 영화를 상영중단했다는 기사를 올렸었는데 사실은 아니다. 마스킹 과정 (스크린과 영화 자체 비율을 맞춰 보기 편하기 하기 위해 가림막이 나오는것)에서 문제가 생겨 그것을 알리기 위해 관객들이 소리친것이고 그에 따라 잠시 상영을 중단했다고 한다. 약 15분정도 후 마스킹이 제대로 된 상태에서 영화는 다시 상영했고 칸 영화제 측에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사과를 했다. 이래저래 칸영화제 이슈에 자주 오르는 영화 옥자다.

 

실제 옥자 상영시 문제가 되었던 상단부 마스킹

 

영화 옥자 칸영화제 언론시사 반응

 

영화 상영이 끝나고 기립박수가 5분간 이어졌고 다들 환호성을 질렀다는 내용으로 옥자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는 어렵다.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는 그냥 예의다. 물론 진짜 볼만한 영화에서는 기립박수가 좀 더 길게 이어지기도 한다. 옥자에 대한 반응은 극과 극이다. 역시 봉준호라는 반응과 그냥 tv용 영화였다는 평까지 의견이 많이 다르다. 평점은 평균 2.3으로 높은편은 아니다. 사실상 수상은 힘들다는 의견이 많지만 봉준호 감독의 좋은 소식을 기다려본다.

 

 

 

 

 

 

 

 

옥자 시사회를 본 사람들의 SNS 반응 중 일부이다.

 

" 약 빤 ET 같다. 거칠고, 반듯하지 않지만 영혼을 울린다. 최고의 출연진에 전설에 남을만한 추격신. 당신이 극장에서 보기를 원하는 모든것이 담겨있다"

 

" 재밌고 사랑스럽고 정치적이다. 몇가지 문제점만 빼면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다. 최고의 대사 '옥자 전화 좀 바꿔봐' "

 

" 옥자는 내가 언제나 보고 싶던 여자아이와 초능력 돼지 영화다. 안서현은 대단한 액션 여주인공이며 특수효과는 정교하다 "

 

" 넷플릭스로 논란이 된 영화 '옥자'에서 봉준호는 '무민'같은 캐릭터로도 관객을 울리고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