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라그나로크(토르3) 속 카메오들은 총 5명

Posted by <구니스>
2017. 11. 4. 18:46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현재 300만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

역대 시리즈중 가장 유머넘치고 토르의 각성을 다룬 토르시리즈 3편이라 관객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

 

마블 시리즈 중 히어로 솔로 무비들은 대부분 법칙을 따른다. 

 

1편은 히어로의 탄생과정과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2편은 히어로 주변의 갈등과 시련에 초점을 맞추고 3편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정한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도 그 법칙을 따라 천둥신 토르의 능력 각성 뿐 아니라 아스가르드의 왕으로서 진정한 왕이 무엇인지 깨닫게되는 중요한 3부작 완결편이다. 단지 병맛 유머가 너무 돋보이는 바람에 걍 토르시리즈중 가장 웃긴 레트로 무비 3편으로 집중받고 있을뿐~ 

 

토르 라그나로크 속 카메오! 다들 찾으셨나요?

 

토르 라그나로크에는 총 5명의 카메오가 등장한다. 1명은 솔직히 CG 떡칠이라 알기 어렵지만 나머지 4명은 의외의 장면에 자연스레 섞여있다.

 

맷 데이먼(좌)와 루크 햄스워스(우)

 

영화가 나오기 전부터 맷데이먼이 카메오로 나온다는 소문은 무성했다.

과연 어떻게 출연할지 궁금했는데 영화보다가 분장보고 빵 터졌다 ㅋ 뭔가 약간 퉁퉁부은 어설픈 로키로 나올줄이야.

초반부 아스가르드에서 로키와 토르의 일화가 연극으로 나오는데 거기 배우들이 모두 카메오다.

 

토르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던 토르역 연극 배우는 실제 크리스 햄스워스의 친형인 루크 햄스워스,

어딘가 어색한 로키역 배우는 맷 데이먼, 오딘을 연기한건 샘 닐이었다.

아쉽게도 사진은 구하지 못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 3명의 띨띨한 연기를 감상하시길!

 

 

모든 마블 영화에 출연하는 스탠 리 옹은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선 나름 중요한 역할로 나왔다.

모두의 염원이었던 토르의 삭발을 감행하는 이발사 역으로 출연한다! 토르가 다시는 머리를 안길렀으면 한다.

토르가 검투사 행성에 갇혀 헐크와 대결하기전 용모단정하게 꾸밀때 어마무시한 이발도구를 들고 스탠리가 등장한다.

 

 

 

 

 

 

마지막 카메오는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이 양반은 그냥 분장 안하고 나와도 알아보는 사람 거의 없었을텐데 CG 떡칠된 역할로 나온다.

 

토르를 돕는 외계인 듀오중 한명인 코르그 역할을 그가 직접했다. 나름 감초 역할이라 어느정도 비중있는 역할이었는데 감독 자체가 원래 개그 욕심이 좀 있는편이라 한다.

 

토르 라그나로크 속의 코르그

 

 

 

 

 

 

 

 

개인적으로 마블 시리즈 통틀어 가장 맘에 들었던 토르 라그나로크.

 

솔직히 생각으로는 500만 넘을줄 알았는데,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유머로 꽉 채워져있어서 300만정도에서 멈출듯 보인다.

흠... 평가 별로 좋지않던 전편 토르 다크 월드도 300만은 넘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300만이 어딘가! 역대 토르 시리즈중 가장 흥행작이 될듯하고 마블 불패를 다시 한번 보여준 영화다.

 

아직 안보신분 계시다면 바로 토르 라그나로크 보러 가시길. 후회 안한다.

 

영화 속 가장 인상적인 OST. 레드 제플린의 'Immigrant Song'

 

 

 

이 양반들 영화나 드라마에 자기 곡들 잘 안주는걸로 유명한데 디즈니 대단하네...

 

 

[트리비아]베이비 드라이버 비하인드 스토리

Posted by <구니스>
2017. 11. 2. 20:49 영화 이야기/영화 숨겨진 이야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 '베이비 드라이버'

초반 강렬한 음악에 맞춘 시원시원한 자동차 추격신 보고 떡 벌어진입이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다물어지긴 했지만 과연 숨겨진 뒷이야기들, 장면장면마다 어떤 사연이 있을까?

 

베이비 드라이버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초반부 원테이크로 쭉 이어지는 베이비가 커피 사러 가는 장면은 무려 28번 촬영했다. 영화 쓰인건 21번째 테이크.

 

★ 영화의 제목 '베이비 드라이버'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baby driver'에서 따왔다. 엔딩 크레딧 중 이 노래가 나온다고...

 

★ 감독 에드가 라이트는 액션신 촬영중 효과적으로 디렉션을 하기 위해 직접 촬영하는 차량안에 숨어있었다.

 

 

★ 데보라 역으로 엠마 스톤이 물망에 올랐으나 라라랜드 촬영때문에 무산됐다. 뭐 나와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이었을듯...

 

★ 배경음이 깔리지 않는 순간엔 미세한 울림을 들을수 있는데 베이비의 이명 소리를 표현한것이다. 스피커 고장 아니다.

 

★ 에드가 라이트는 앤트맨의 행크 핌역으로 마이클 더글라스를 캐스팅했다. 비록 중간에 손을 떼긴 했지만 베이비 드라이버에서도 박사역으로 마이클 더글라스를 고려했었다고 한다.

 

★ 영화 개봉전 에드가 라이트가 메릴 스트립이 우리 영화에 나온다고 설레발을 쳤고 결국 나오긴 나온다. 베이비가 영화 채널 돌리는 도중 잠깐 나온다.

 

★ 에드가 라이트가 의도치 않게 영화에 출연한다. 첫번째 커피 심부름 장면에서 유리창에 비치는 에드가를 볼수 있다. 연출하면서 우연히 찍힌건데 그냥 안지우고 썼다고 한다.

 

 

★ 오프닝 추격신의 신나는 노래 'bellbottoms' 가수가 간수역으로 출연한다.

 

★ 눈치 챈 분들이 많겠지만 심지어 총격신의 총소리마저 음악의 박자와 거의 맞췄다.

 

★ 오프닝에 나오는 차량은 에드가 라이트의 '뜨거운 녀석들' 엔딩에 나오는 차량과 같다.

 

 

 

 

 

★ 베이비의 죄수복 번호 28071978은 에드가 라이트가 이 영화를 만드는데 큰 영감을 제공한 영화 '드라이버'의 개봉일이다(1978년7월28일)

 

★ 이 영화에서 죽은 사람은 총 14명

 

★ 우리나라에서 흥행은 그닥 재미를 못봤지만 해외에선 나름 흥행을 했다. 배급사 트라이스타 픽쳐스가 단독 배급한 영화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다

 

 

 

[트리비아]인셉션 비하인드 스토리

Posted by <구니스>
2017. 11. 1. 21:27 영화 이야기/영화 숨겨진 이야기

놓치기 쉬운, 놓쳐도 솔직히 큰 상관은 없는, 하지만 알아보면 재밌는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 (트리비아)

 

영화 결말에 대한 해석이 수십가지는 되는 논란(놀란)의 명작!

인셉션의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알아보자!

 

인셉션 트리비아, 비하인드 스토리

 

 

 

★ 인셉션의 런닝타임은 2시간 28분. 인셉션하면 딱 떠오르는 노래 "Non, je ne regrette rien" 길이는 2분 28초... 소오름... 안다. 억지다.

 

★ 설원 액션장면은 평소 크리스토퍼 놀란이 좋아하는 007시리즈 중 "여왕폐하 대작전(1969)"에서 모티브를 얻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007 시리즈 연출에 관심있다는 소문이 있고 실제로 접촉도 했었다고 한다!

    기대해보자 결말 이해안되는 007!

 

★ 3d로 제작할것을 제작사는 원했지만 스토리에 집중하길 원하는 놀란이 이를 거부했다. 놀란이니까 거부할수 있지...

 

 

★ 사이토 역은 처음부터 와타나베 켄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썼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배트맨 사부였다가 개죽음 당하는역을 했던 계기로 놀란감독에게 눈도장 제대로 찍었음

 

★ 인셉션 주제곡인 "Non, je ne regrette rien"의 가사는 인셉션 주제와 일맥상통한다.

 

★ 케이트 윈슬렛이 멜 역할을 제안받았지만 거절. 안목도 배우의 중요한 덕목이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마이클 케인은 어떻게든 자신의 모든 영화에 출연시키겠다고 말한적이 있다. 인셉션에서는 딱 3분 출연한다. 엄청난 출연료 대비 가성비 어마어마하다.

 

★ 스노모빌 추격장면중 돌풍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자 촬영용 헬리콥터로 돌풍을 재연했다.

 

★ 일본 방송에서 방영될때 친절하게 각 꿈의 단계가 화면상에 표시됐다. 음... 노코멘트 해야지... 빠.. 읍

 

 

★ 인셉션은 대본이 완성되기 전부터 이미 워너브라더스에서 초안만으로 승인했다. 그리고 나오는데 8년 걸렸다. 놀란이니까 가능하지...

 

★ 조셉 고든레빗은 거의 모든 액션을 대역없이 직접 해냈다. 오디션때도 완벽한 정장 차림으로 임할만큼 열정 넘쳤음.

 

★ 톰 하디가 임스로 캐스팅 된 후 톰 하디는 자신의 작품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을 보고 놀란이 자신을 선택한거라 생각함. 근데 놀란은 그 영화 본적도 없음. 톰하디는 촬영에 들어가고 나야 그 사실을 알았다. 놀란이 참고한 작품은 "락큰롤라"

 

 

 

 

 

 

★ 영화 킥에 쓰인 노래로 인셉션하면 떠오르는 곡은 놀란이 다른 노래로 바꾸려고 했었지만 한스 짐머가 만류해서 그대로 썼다. 꼬띠아르가 다른 영화에서 이 노래를 불렀던게 신경쓰여 바꾸려 했던것.

 

★ 각 배역의 이름 앞글자를 따면 'Dreams'가 된다. Dom, Robert, Eames, Arthur, Mal, Saito

   

 

 

★ 펜로즈 계단, 회전하는 복도, 무중력 장면, 마치 꽃가루 터지듯 폭발하는 주변 상가들 장면 등 왠만한 장면은 CG없이 직접 촬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좀 대단하다 싶었다. 인터스텔라에서 옥수수밭을 직접 만들었단 얘기에 좀 미친... 아니다.

 

 

 

이상 인셉션 비하인드 스토리, 뒷이야기, 트리비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