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7장 랜덤 선착순 아님! (완료)

Posted by <구니스>
2017. 8. 22. 21:25 잡다한 이야기

티스토리 블로그가 한동안 어플로 초대장 없이 개설이 가능했었어요.

저도 덕분에 쉽게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했죠!

하지만 이제 불가능해졌나보네요.

모르고 있었는데 주변 지인이 초대장 달라고 해서 알았네요.

혹시나 해서 한번 확인해봤더니 초대장이 상당량 생성되어있었음~

개설이후 거의 안들어오던 초대장이 갑자기 몇달사이 팍팍...

도대체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필요하신분들께 드리고자 합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7장 랜덤 배포 

 

 

 

 

 

선착순이 아닌 랜덤으로 배포해드릴까 합니다.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늦게 보신분들도 희망을 가지세요!

이메일 주소와 성함 댓글로 달아주시면 랜덤으로 7장 드릴게요~

귀찮으신분들은 복잡하게 개설 이유니 뭐니 이러니 저러니 적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장이라도 정말 필요하신분에게 들어간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은 꼭 비밀 댓글로 달아주세요!!!! 비밀 댓글 필수!!!!

혹시라도 다 보이게 적으시는분들은 개인정보니 보는대로 바로 삭제해드릴게요.

 

 

 

 

 

 

 

 

당첨되시는분께는 댓글에 확인글 달아드리고 초대장 배포 확인 스샷 올리겠습니다.

초대장 보내드린후 24시간 이내에 수락하지 않으시면 취소하구요~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부리고 있습니다. 다들 활기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8/23일 랜덤으로 초대장 7장 배포 완료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배포하고 다들 수락하신 내용 스샷~

다음에 다시 배포하러 오겠습니다~

 

 

 

 

택시 운전사 로튼토마토 해외 반응과 평론가 단평. 택시 운전사 천만 돌파

Posted by <구니스>
2017. 8. 20. 15:40 영화 이야기/영화 소식

올해 첫 관객 천만 돌파 영화 ' 택시 운전사 '.

국내 반응처럼 해외 반응도 정말 좋다.

현재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3프로를 기록중이며 해외 매체들에게서도 호평 일색의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택시 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워 광주까지 갔던 한 택시 운전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 등을 연출했던 장훈 감독의 작품으로 2017년 첫 천만 돌파 한국영화가 됐다.

 

 

 

 

택시 운전사 관객 천만 돌파! 그리고 해외 반응들

 

"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 폭력적이었던 한 부분을 다룬 흥미로운 여정이다 "

 

" 노동자 계층의 영웅을 향해 보내는 상상력 가득한 헌사 "

 

" 송강호의 연기는 최고다 "

 

"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의 살벌한 현장을 배경으로 한 깊은 슬픔을 표현한 정치드라마"

 

" 지나치게 무겁고 길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영웅으로 변신하는 순간에 진심어린 찬사를 보낸다 "

 

해외평들은 전체적으로 송강호의 연기력과 가슴아픈 역사 안에서 탄생한 평범한 영웅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 주다.

천만 이후부터는 N차 관람이 흥행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나도 주말에 다시 한번 가서 꼭 봐야겠다.

김치 하나인 도시락 먹으면서 돈 세던 송강호, 노래부르다가 울먹하면서 차를 돌리던 송강호를 잊을수가 없다.

다시 봐야 겠다!

 

 

 

 

 

 

 

 

 

 

 

 

 

 

 

 

 

촛불과 욱일승천기. 영화 군함도 솔직 후기 리뷰 결말

Posted by <구니스>
2017. 8. 20. 15:10 영화 이야기/영화를 보고

올해 여름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 군함도를 보고 왔다. 솔직히 보기전에 이래 저래 말들이 많다는 얘기는 언뜻 들었다. 괜한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 후기글들은 일체 보지 않고 극장으로 향했다. 보고 나니 이해는 갔다. 왜 이렇게 말들이 많고 호불호가 갈리는지. 분명한건 결코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다. 류승완 감독 스타일로 나름 시원시원하고 스케일도 큰 볼만한 영화다. 다만 관객이 원한건 볼만한 영화가 아닌 꼭 봐야만하는 영화를 원했던거 같다. 적어도 군함도를 소재로 한 영화라서 말이다.

 

군함도 ( The Battleship Island ) 2017.07.26 개봉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이경영, 김민재 등

 

 

 

 

 

줄거리

 

1945년 일제 강점기. 악단장 강옥과 딸 소희, 종로 주먹 칠성, 산전수전 다 겪어본 말년은 각자 일본에 속아 군함도에 갇히게 된다. 지하 1000미터가 넘는 막장, 허리도 제대로 펴기 힘든 공간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한채 노역을 해야만 한다. 누군가는 딸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발버둥치는 와중에 광복군 소속 무영은 독립운동 주요 인사 구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한다.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군함도의 모든 한국인을 죽이려 하는 탄광 소장의 의도를 알아챈 무영은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단 한번의 기회밖에 없는 탈출을 감행한다.

 

 

 

감독의 의도가 과연 역사고증일까?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는 영화는 많은 위험성을 미리 안고 시작한다고 본다. 사건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면 이미 결과를 관객들이 알고 보게되고, 사실에 픽션을 더하면 조금만 의도가 빗나가도 왜곡이라고 비난받을수 있다. 군함도는 후자다. 영화가 군함도 자체에 집중한거처럼 보였지만 정작 영화를 보면 군함도는 그저 배경인듯 했다. 강압적으로 해저 1킬로미터 넘게 파고 들어가던 한국인의 억울한 노동 착취 현장이 그냥 저냥 지낼만해보였다.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몰래 부식들을 빼돌리고 화폐마냥 담배로 거래하며 빚을 지던 어쨌던 여자들이 접대하는 술집에 드나드는 영화속 캐릭터들은 절박해보이지가 않았다. 자유를 뺏겼지만 굶주리고 억압받아 목숨을 위협받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뜬금포처럼 튀어나오는 말도 안되는 설정들이나, 많이 봐왔던 캐릭터가 연기자까지 그대로인채 다시 반복되는건 솔직히 짜증까지 나기도 했다. 너무 기대를 했던건가...

 

 

 

픽션과 논픽션의 중간쯤이 어디메이뇨~

군함도에는 단 한명의 실존인물도 나오질 않는다. 군함도라는 실제 배경에 사건과 인물은 모두 픽션이다. 군함도라는 민감한 소재안에 등장인물에 관객이 집중하게 만드는 방법을 신파와 로맨스로 잡았다. 너무 편한 방법으로 접근한게 아닐까? 다른 영화와 비교하는거 자체가 실례라는건 알지만 같은 시기에 개봉했기에 한마디 보태자면... 얼마전에 본 덩케르크는 인물들에 집중하기보단 단 한가지 사건의 교차점에 다가가는 세가지 여정들을 교묘한 시간 배열을 통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스토리는 담백하다 못해 너무 단순했다. 영화 나오기전까지 전혀 몰랐었던 역사적 사건이었음에도 영화를 보면서 점점 몰입하게 됐고 마지막엔 국뽕 한스푼이 얹어졌을망정 감독의 의도가 정확히 보여서 시원시원했다. 군함도는 보고 나오면서 먼지 모를 찝찝함에 바로 일어서지 못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헐리우드에 가장 가까운 감독이 류승완 감독이라 생각한다. 그런 류승완 감독이 몰입도 되지않는 설정으로 감정에 호소할줄이야... 스포가 될까봐 자세한 내용은 말할수 없지만 정말 괜한 의미부여에 빠져 말도 안되는 설정들이 몰입을 방해했다. 너무 힘이 들어가고, 옛날 방식의 안일한 흥행요소들이 과하고 넘치게 들어있어서 집중이 힘들었다. 영화 시작부에 투자자 이름을 뺄정도의 결단력과 감독 이름 자체만으로도 흥행파워를 가지고 있는 류승완이 제작사나 투자사에 많은 간섭을 받진 않았을텐데, 마치 제작사와 투자사의 과도한 간섭으로 영화가 산으로 가는듯한 착각을 하겠만들었다. 트랜스포머처럼...

 

 

 

그래도 볼만했다! 군함도

 

솔직히 역사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다룬 영화라 평소보다 좀 더 빡빡한 관점으로 본건 사실이다. 그만큼 기대되는 감독과 시나리오라 기대도 컸고.

한발짝 살짝 떨어져서 본다면 어느정도 볼만한 영화였다. 집안 어르신들과 같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정말 재밌게 잘 보셨다고 하셨다.

류승완답게 액션은 시원시원하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강단있다. 분명 스탠스를 잘못 취한건 맞지만 영화 자체는 볼만했다.